부부싸움 화해

부부싸움 화해

늘 나에겐 어려운 문제에요.

부부싸움이 칼로 물베기라지만

솔직히 싸울때만큼은 물도 단칼에
벨 듯 합니다.


부부가 트러블이 생기는 건 어느 한쪽이
내 맘에 반하는 행동이나 말을 했기 때문이잖아요.

그런데 상대방은 오히려 내 잘못을 탓하죠. 거기서 의견 차이는 좁혀지지 않아요. 감정 싸움이 깊어집니다.

오늘도 역시 아무것도 아닌 말한마디에 마음이 데였네요.

저는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카스친구로 신청하고 말씀에 집중하고 있어요.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부부싸움을 하고 나면 마음이 불편해요.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먹고 싶지도 않고 모든 것을 손에 놓게 되요. 마치 인생이 끝난 듯. .

오늘도 너무 화가 났지만 그자리에서 쏘아 붙이지 않았답니다.

마음에선 눈물이 나는데도..

남자는 나에게 서운한 말을 했어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고

먼저 내가 했던 말들에 가시가 있진 않았는지 불편하게 했을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 봤네요.

부부 싸움 화해하는 법이나 연인이 화해하는 법이나 같을 거에요.

서로 상대방이 왜 그랬을까? 내가 상대방이 되보는거에요. 내입장만 생각하지 말고. .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여자 화를 푸는 법은 진심으로 '"미안하다. 네 마음을 몰라줘서" 말한마디 해주고 그냥 안아주면 되는건데.

(근데 여기서 미안하다는 꼭 진심이 느껴지게 말해야함.!! 안느껴지면 역효과)
남자들은 너무 모른다.ㅠ.ㅠ

또 내 생각만 고집한 것 같네요.

화가나고 미워도 그자리에서 화내지 말고 상대방 입장에서 한번만 생각해봅시다.